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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vasMe-Once Upon Love

유학이라는 꿈

by 서창옥 : 전자공학자 2026. 7. 13.



유경이는 오래전부터 내게 이야기하곤 했다.

“졸업하면 프랑스로 유학 갈 거야.”

그것은 오래전부터 품어 온 꿈이었다. 나는 처음부터 유경이의 생각을 존중했고, 그 꿈을 응원했다.

오랜 시간 만나면서 우리는 유학에 대해 여러 번 이야기했고, 미래 계획도 함께 이야기했다. 유경이는 결혼을 한 뒤 바로 유학을 떠나고 싶어 했다.


그 당시 미술계에서는 해외 유학의 의미가 지금보다 훨씬 컸던 것 같다. 특히 프랑스는 많은 미술학도들이 꿈꾸는 곳이었고, 유학 경험이 작가로서 활동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분위기였다.

나 역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있었지만 미국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는 것을 가끔 생각하곤 했다. 그래서 유경이의 유학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다만 내 전공 특성상 프랑스보다는 미국이 훨씬 적합했다. 그러자 유경이는 프랑스 대신 미국이나 일본으로 함께 가는 것도 괜찮다고 이야기했다. 지금 돌이켜보면, 오랫동안 꿈꿔 온 프랑스를 포기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은 내게는 큰 양보 한것이었다. 나는 당시에는 모르고 있었다.

나는 대학 4학년을 졸업한 뒤 국내 대학원에 진학했다.
그당시 대학원 입학시험은 영어 수학 전공 이었다 대학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으나 거의 유사했다.  유경이가 아직 졸업 전이었기 때문에 우선 국내 대학원에 들어가 함께 유학을 떠날 시기를 기다리기로 했다.

-그당시 대학원 입학시험은 보통 영어 수학은 pass/fail이고, 전공은 학과에서 결정을 했다. 요즘은 서울대가 비슷한듯 하다 영어 teps 몇 점이상 pass, 그리고 전공시험 학과에서 결정, 타 대학은 포트폴리오와 지도교수 전공 타당성 평가 면접인듯하다.과거에 비해 조금 프리해 진것같으나 카이스트 서울대 포스텍은 입학이 더 까다로운것 같다. 물론 일반대학도 대학마다 입학전형이 다르므로 꼭 대학원 입학전형을 한학기 전부터 확인해야합이다 좀더 빠르면 준비하기 더 펀하지요.

그 무렵 우리나라 전자공학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다. 반도체와 정보통신 산업이 발전하면서 국내 대학과 연구 환경도 빠르게 좋아지고 있었다.

대학원에서도 미국 최상위권 대학이 아니라면 유학을 꼭 가야 하는지 고민하는 분위기가 조금씩 생겨나기 시작했다. 선배들 가운데는 “비싼 학비를 들여 유학을 가는 것이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라며 고민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전자공학 역시 세부 전공에 따라 해외 유학의 필요성이 달라지기 시작한 시기였다.

한편 미술 분야는 분위기가 조금 달랐다. 당시 미술을 전공하던 동아리 후배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들은 내용이 있다. 해외에서 활동할 계획이라면 유학이 큰 장점이 될 수 있지만, 국내에서 작가 활동을 할 생각이라면 국내 대학원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는 의견이었다. 또한 당시 국내 미술계는 출신 학교나 교수 인맥의 영향이 적지 않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https://youtube.com/shorts/Jyh1b0-N1MY?si=8SFAWC62YEWCrEz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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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것은 내가 당시 주변 사람들에게 들었던 이야기일 뿐이며, 미술계 전체를 일반화할 수는 없다. 하지만 당시의 분위기는 나와 유경이가 유학을 고민하는 데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


그때 우리는 같은 미래를 바라보고 있었다. 목적지는 조금 달랐지만,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가고 싶다는 마음만은 같았다.